갑작스런 폭우를 피하지 못한 차들이 긴박했던 순간을 보여주듯 물에 잠긴 채 방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은 온통 뿌연 황톳물로 뒤뎦였습니다. <br /> <br />물이 빠진 도로는 차선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뻘밭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컨테이너는 뒤로 넘어가 버렸고, 간신히 버틴 건물 지붕 위에는 물이 차올랐던 높이를 가늠할 진흙이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물바다가 된 축사에는 소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를 기다리는 듯 발걸음이 불안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황톳빛 물이 들어 찬 비닐하우스는 지붕만 간신히 드러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봇대에 차오른 물은 전선까지 잠기면서 안전사고까지 우려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인명피해가 난 오송 지하차도에서는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양수기가 거대한 물기둥을 뿜어냅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들이닥친 물을 피하지 못한 피해 차량이 진흙을 뒤집어 쓴 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기록적인 폭우로 도로가 끊기고 제방이 무너진 피해 지역엔 수마가 할퀴고 간 상흔이 고스란히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손효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주연 <br />자막뉴스 : 최지혜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#침수 #폭우 #인명피해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71620435691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